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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배터리 탈부착 의무화 법안 통과,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by 자유로운일상과삶 2023. 7. 5.

지난 6월 14일 유럽에서 배터리 탈부착 의무화 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이전에도 유럽에서 강제로 C타입으로 강행하여 애플에서 즐겨 판매하던 라이트닝케이블을 철수하고 아이폰 15부터 C타입을 넣은 것처럼 아이폰 또한 법안을 피해 갈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 이번글은 의무화 법안 통과 이후로 예상되는 시나리오를 적어보겠습니다.

 

썸네일-사진

 

*목차*
1. 의무화 법안 내용
2. 예상되는 시나리오
3. 다양한 관점

 

의무화 법안 내용

 

의무화 법안에 통과된 EU배터리법 주요 내용은 재생 원료 사용 제도, 배터리 여권 제도, 탄소발자국 제도, 폐배터리 수거강화, 공급망 실사 규정적용, 핵심광물 수거, 휴대용 배터리 디자인등 환경을 위한 법안들이라고 주목할 수 있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환경과 관련된 법안을 많이 진행시켰기에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휴대용 배터리 디자인 부분인 소비자들이 쉽게 분리하고 교체할 수 있는 디자인 설계입니다. 대상은 휴대전화로 이는 스마폰의 배터리를 탈부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설계하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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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보도 자료에 의하면 EU에서 판매되는 모든 유형의 배터리의 설계, 생산 및 폐기물 관리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승인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관심 가져야 할 것은 스마트폰 배터리 조항으로 소비자가 쉽게 분리 또는 교체할 수 있도록 기기 내 휴대용 배터리를 설계한다는 내용입니다.

 

당장 시행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아이폰 C-type 또한 예전부터 언급되었지만 뒤늦게 교체되었으며 의무화되는 시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이 법은 27년 이후에 시행되기에 2027년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들이 사용자가 배터리를 쉽게 교체할 수 있는 방식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되는 시나리오

 

작년에 유럽이 언급했던 충전 규격 표준화를 통해 24년 12월까지 충전단자 C타입으로 통일하라는 말 이후 애플에서 아이폰 15부터 라이트닝케이블이 아닌 USB-C타입으로 바꿨던 것처럼 27년부터 배터리를 쉽게 교체할 수 있는 형태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c타입-사진아이폰-c타입-사진2

 

최소한 27년부터 유렵에서는 탈착형 배터리 스마트폰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유럽에서만 볼 수 있다는 게 말이 안 될 겁니다.

 

왜냐하면 유럽에서만 판매되는 스마트폰만 디자인이 다를 경우 공장설계부터 디자인, 부품까지 고려하면 비용부터 말이 안 됩니다. 또한 C-type 규제는 유럽에서만 했지만 아이폰 15부터 모두 c-type인 것을 고려하면 27년부터 모든 국가에서 판매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럼에도 배터리 탈부착에 대한 여론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유저들은 배터리의 효율이나 노화 때문에 2년, 3년, 4년마다 스마트폰을 강제로 교체합니다. 그렇기에 비용 부분에서 많은 부담을 가지기에 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으면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할 수 있기에 환호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한 배터리교체가 가능하면 별도의 충전 필요 없이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장점 또한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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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동안 일체형 스마트폰을 사용해 오면서 얻은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일체형 스마트폰의 장점은 휴대폰의 얇은 두께, 디자인, 안전성, 방수방진, 무게등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우리 삶에 익숙한 방수방진기능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물론 탈착식 배터리라고 해서 방수방진 기능을 포기할 수 없겠죠 과거 갤럭시 휴대폰 (갤럭시 S4)에서도 탈착식 배터리지만 방수방진을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탈착식 배터리의 경우 배터리 커버를 임의로 분리 후 다시 장착 시 제대로 닫히지 않으면 방수가 잘되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적어도 탈착형 배터리 스마트폰이 일체형 스마트폰보다 물에 스며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또한 핸드폰을 자주 떨어뜨린다면 제품외부에 충격이 가해지거나 파손된 방수 성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AS를 하게 되면 누구의 책임으로 질지만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집니다.

 

그리고 휴대폰 분리가 가능하면 마이크로 SD를 넣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다만 애플에서 용량별로 가격을 다르게 판매하기에 그렇게 강행할지 의문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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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게 된다면 이전에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구성품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탄소 발자국 감소를 위해 충전기도 주지 않는 시대에 과연 그냥 줄리 없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판매할지도?)

 

또한 삼성 Z폴드, 플립폰의 경우 접히는 부위에 모두 배터리가 있기 때문에 두 개 모두 열어야 하는데 과연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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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관점

 

유럽연합 보도 자료가 공개된 이후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배터리 탈부착으로 보는 것이 아닌 말 그대로 사용자가 쉽게 분리할 수 있는 구조인 일체형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이 이렇게 추진하는 이유는 쉬운 배터리 교체로 기기 수명 연장과 동시에 소비자가 쉽게 수리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하기 위함입니다.

 

유럽-의회

 

유럽 보도의 내용을 집중하면 특수 공구의 사용, 배터리를 분해하기 위해 전용 도구, 열 에너지 용매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이것을 재활용하기 위해 폐배터리에서 회수되는 재료등에서 회수율을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과 보도에 따른 내용, 방수방진등 일체형에서 주는 장점의 기능을 고려한다면 소비자가 쉽게 분리할 수 있는 일체형 스마트폰이 더욱 현실적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배터리 교체가 쉽게 가능하게 된다면 스마트폰의 교체주기와 환경오염모두 고려할 수 있는 디자인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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