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매할때 반드시 알아야하는 4가지
경제적 여건이 되지 못해서 또는 여건이 돼도 돈을 아끼기 위해서 중고차를 구매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중고차를 통해 차가 필요한 사람은 차를 운전할 수 있고 차를 팔아야 하는 사람은 팔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중고차사기로 인해 망가져있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번글은 중고차 구매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4가지를 알려드릴게요
*목차*
0. 중고차 구매 절차
1. 인터넷 매물 및 서류 비교하기
2. 매물을 찾고 상사 방문 후 차를 살펴보기
3. 계약서 작성 후 차량 인수
0. 중고차 구매 절차
반드시 알기 전에 구매 절차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구매 절차는 크게 3가지로 1. 매물을 찾고 서류나 조건을 비교 후 2. 내가 원하는 매물을 보러 직접 방문하여 차의 상태를 확인하고 3. 계약서 작성 후 차량을 인수합니다. 워낙 중고차 사기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요즘 중고차 사기는 단계별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인터넷 매물 및 서류 비교하기
- 매물을 찾고 상사 방문 후 차를 살펴보기
- 계약서 작성 후 차량 인수
예를 들어 1단계의 경우 성능기록부에 대한 조작이 가능하며 2단계의 경우 허위매물 또는 자동차 사기를 당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3단계의 경우 불공정거래 계약 사기를 당할 수 있기에 단계별로 사기를 당할 수 있기에 항상 공부하고 관심을 가져야 사기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단계별로 일어날 수 있는 사기유형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인터넷 매물 및 서류 비교하기
인터넷 매물 및 서류 비교 시 알아야 하는 것은 4가지로 용도 변경 이력, 소유자 변경 이력, 보험 이력, 성능 기록부등이 있습니다.
1-1. 용도 변경 이력
용도 변경 이력의 경우 내가 구매할 차량이 과거 택시, 렌터카로 사용이력이 있는지 알 수 있는 이력입니다. 대여용, 영업용 차의 경우 본인 소유의 차보다 차를 험하게 다뤘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또한 용도 변경 이력이 있는 차량은 제값보다 싸게 팔기 때문에 확인해야 하는 두 번째 이유기도 합니다.
1-2. 소유자 변경 이력
소유자 변경 이력의 경우 당연히 소유자 변경 이력이 적은 것을 선호해야 합니다. 소유자 변경 이력이 높을수록 차량의 하자가 있어 자주 바뀌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3. 보험 이력
보험 이력의 경우 보험 이력이 적은 것이 좋습니다. 보험 이력이 많을수록 차량 사고가 일어나 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펜더, 범퍼같이 외판에 일어난 가벼운 사고일 경우 주행성능에 문제없이 적당한 감가가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이력의 경우 보험이력이 문제가 없다고 해서 반드시 정상차량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자차 사고 이후 자차처리 없이 중고로 팔거나 자차처리 없이 사비로 수리했거나 자차 가입이 없어 보험 미처리의 경우 보험이력이 없는 무사고차로 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험 이력은 무조건 신뢰가 아닌 참고용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1-4. 성능 기록부
성능 기록부의 경우 위와 같은 가짜 무사고 이력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 성능 기록부입니다. 딜러가 고객에게 차를 팔기 위해서는 성능장에게 중고차의 차량 상태를 검사 후 성능 기록부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누유, 누수, 사고, 교환, 수리)
중고차 구매당시 성능 기록부는 깨끗했으나 구매 이후 사고흔적, 누유, 누수등의 문제점이 보일 경우 자동차관리법에 의해서 자동차인도일부터 보증기간 30일, 보증거리 2000km 이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보상과정은 1차적으로 고객에게 차를 판 딜러가 책임이 있어 고객이 딜러에게 보상을 받고 딜러는 손해를 입은 만큼 성능기록부를 발급한 정비사에게 청구하는 방식입니다. 잘못이 일어날 경우 서로에게 책임이 있는데도 끊임없이 사고가 일어나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성능장과 딜러가 사기를 치는 경우, 딜러가 혼자 사기 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부 딜러들이 중고차 플랫폼을 차량에 올릴 때 성능기록부의 원부가 아닌 성능기록부 세부항목을 직접 선택해서 올리기에 조작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사고차량을 정상차량 인 척 값싼 가격에 올려 고객을 유인 후 성능기록부 조작 사실을 숨긴 채 사기 판매를 하거나 들켜도 실수인 척 넘긴 후 사고 내역을 보여줘 허위매물을 올리는 방식입니다.
특기사항 및 점검자의 의견 부분에서 차량의 사고흔적을 적을 수 있기에 기록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고차를 구매를 하셨다면 성능 책임 보증 기간 내에 다시 성능 점검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차량 매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는 정부 24, 자동차 365, 카이스토리, 중고차플랫폼등 다양합니다. 하지만 직관적으로 편하게 볼 수 있는 헤이딜러 중고차 숨은 이력 찾기 서비스를 추천드립니다. 무료로 조회가 가능하며 차량의 번호를 입력하면 그 차량의 대한 사고 이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매물을 찾고 상사 방문 후 차를 살펴보기
매물을 찾고 상사 방문 후 차를 살펴보는 단계에서 알아야 하는 것은 4가지로 마인드 셋, 허위 매물, 작업차, 전산 조작등이 있습니다.
2-1. 마인드 셋
중고차를 구매할 때는 항상 사기를 당한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딜러와 만났을 때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증거를 수집합니다. 수집할 내용들은 사이트에서 봤던 매물 상세 내용, TM 딜러와 나눈 전화 내용, 매매상사에서 딜러와 나눈 대화들입니다. 나중에 증거물을 챙기기에는 불리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딜러든 증거물을 모으는 것을 권장합니다.
2-2. 허위 매물
허위 매물은 상사에서 판매할 수 없는 차를 본인들이 취급하는 차량인 것 마냥 이미지만 가져와서 저렴하게 올려놓고 고객을 매매단지로 유인해서 다른 차로 돌려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1. 허위매물을 하는 매매상사의 조직구조는 네이버 파워링크, 블로그, 카페, 페이스북, 인스타, 중고나라, 번개장터등 각종 플랫폼에 허위매물 광고를 올리는 광고팀
2. 허위광고를 보고 속아서 매매상사로 전환한 고객들에게 순둥순둥해 보이는 목소리 전화상담을 받는 여자 상담팀
3. 여자상담원 목소리에 한번 더 속아 안심하고 매매단지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직접적으로 중고차 판매 영업을 하는 남자 영업팀으로 구성됩니다. 만약 남자영업팀까지 가게 된다면 차량이 있는 곳으로 안내하는 척 대출한도, 신용 등의 질문으로 신원 파악을 시작 후 차량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애초에 없었던 차량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동차 관리법 제57조 3항 2호에 따르면 매매를 알선하는 자동차에 관해 거짓, 과장된 표시 및 광고를 하면 안 된다를 위반했기에 처벌이 가능합니다.
2-3. 작업차
허위매물은 이제 많이 알려주기도 했고 증거가 있을 경우엔 신고까지 가능하기에 작업차 방식으로 허위매물을 진행하는 업체가 많습니다. 작업차란 매매상사에서 고객을 유인해 내기 좋은 차량인 소나타, 아반떼, 그렌져, K5, 스포티지 같은 국산차를 직접 매입해 단지 세운 후 인터넷에 저렴한 가격으로 매물을 띄우는 방식입니다.
그러면 허위매물과 다르게 연식 키로수까지 정확하게 일치하는 실제차가 존재하며 작업차를 보고 상사를 찾아온 고객은 실제 그 차를 눈앞에서 보기도 했고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기도 해서 계약서를 바로 작성합니다.
차팔이의 요구에 따라서 계약금 10%를 입금하게 됩니다. 차팔이들은 마지막으로 성능점검을 받고 온다고 한 후 차를 끌고 단지 밖으로 나간 후 작업차의 연료노즐이나 포즈를 뱉고 다시 차를 가져온 후 차량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유로 판매가 힘들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계약금을 환불받고 끝내야 합니다.
하지만 계약서를 가리키며 단순변심에 의한 계약금은 환불불가 일방적인 계약 파괴 시 환불불가 같은 조항을 미리 작성했기 때문입니다. 고객이 인터넷에서 보고 온 차량의 실체가 실제로 있기에 허위매물도 아니며 차의 훼손을 증명할 수 있지 않는 한 사기죄로 인증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돈을 돌려받지 못하면 민사소송을 통해 받아내야 합니다.
그렇기에 문제가 되는지 철저히 확인하기 전까지 절대 계약금을 선입금하지 않습니다.
2-4. 전산 조작
전산 조작 또한 조심해야 합니다. 카매니저, 카모두, 지지오토, 딜러노트처럼 딜러들끼리 볼 수 있는 전산 프로그램이 따로 있습니다. 이 전산망을 사용하면 현재 전국 중고차 시장에 나와 있는 모든 차량에 대해서 가격은 얼마에 나와 있는지, 어떤 상사에서 매입했는지, 실소유주가 누군지 키로수, 연식은 어떻게 되는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전산망을 고객한테 직접 보여주면서 정직한 딜러인척합니다. 또한 전산망에 있는 가격은 단 몇 초 안에 조작할 수 있습니다.
3. 계약서 작성 후 차량 인수
계약서 작성 후 차량 인수 단계에서 조심해야 하는 것은 불공정거래 계약 사기입니다. 불공정거래 계약 사기중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침수입니다. 대부분의 침수차는 무사고차로 나오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침수차가 무사고차로 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존에 차가 침수되면 전손처리를 마치고 폐차를 해야 합니다.
- 다만 2018년 이전 보험사들은 손해를 막고자 폐차하지 않고 위탁매매상사(딜러) 에게 판매를 합니다.
- 매매상사는 외관만 고친 후 중고차 판매를 시작합니다.
- 2018년 폐차이행확인제도 도입 후 국토교통부가 폐차과정을 맡음으로써 어느 정도 해소되었습니다.
- 하지만 자차 없는 상태로 침수되거나 보험처리 없이 미수선 처리 시 폐차이행확인제 대상이 아니게 됩니다.